지난해 봉사활동에 참여한 서울시민이 64만명으로 전년보다 1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시민이 참여한 분야는 활동보조, 아동지원, 급식지원 등의 생활편의 분야였으며, 그 다음으로 공연활동, 캠페인, 관광안내 등의 “문화행사”가 높게 나타났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자원봉사 포털 '1365'에 등록된 통계를 분석한 결과 작년 자원봉사활동을 한 시민이 63만935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연인원으로는 367만444명이다. 이는 전년보다 실인원은 11.6%, 연인원은 10.4% 증가한 수치다.
자원봉사 참여 시민을 연령별로 보면 중·고등학생인 14∼19세가 31만8441명으로 49.8%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20대(12.8%), 40대(9.3%), 30대·50대(4.3%) 등 순이었다.
1인당 활동 횟수는 70대 이상이 25.2회로 가장 높았으며, 20~30대는 평균 5.5회로 낮은 활동 횟수를 나타냈다. 50대는 16.2명, 40대 7.8명을 기록했고, 20∼30대는 평균 5.5회로 낮은 활동 횟수를 보였다.
자원봉사 분야별로는 활동보조, 아동지원, 급식지원 등 생활편의 분야가 22.0%로 가장 많았다. 이어 문화행사(12.7%), 안전방범(9.6%), 행정보조(8.1%), 교육(7.7%) 등 순이었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 안승화 센터장은 "시민들의 자원봉사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지역소모임 자원봉사, 청소년 봉사학습, 가족봉사단 등의 사업을 준비 중이며, 자원봉사 온라인 플랫폼 V세상을 통해 참여율이 낮은 20~30대에게 일상 속에서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자원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소개하고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