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오바마 고별연설 “청년들이여, 두려워하지 말라”

입력 2017-01-07 19: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6일(현지시간) 마지막 연설을 하고 있는 미셸 오바마 여사.(EPA/연합뉴스)
▲6일(현지시간) 마지막 연설을 하고 있는 미셸 오바마 여사.(EPA/연합뉴스)

6일(현지시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부인인 미셸 오바마가 퍼스트레이디로서 마지막 연설에서 "청년들이여, 두려워하지 말라(don’t be afraid)”고 말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미셸은 이날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교육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행사에서 "나는 우리의 청년들이 그들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기를 바란다"면서 "그러니 절대 두려워 말라. 집중하고, 굳은 결의를 품고, 희망을 갖고, 능력을 갖추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런 다음 저 밖으로 나가서 여러분이 배운 것을 여러분에게 무한한 약속을 해줄 만한 나라를 만드는 데 사용하라"면서 "희망을 품고 본보기가 되고, 절대 두려워 말라"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의 영예로운 다양성, 종교와 인종, 신념의 다양성은 우리가 누구인지에 위협이 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를 우리로 만든다"고 미국의 다양성의 가치를 역설했다.

미셸은 눈에 눈물을 비추며 떨리는 목소리로 "여러분의 퍼스트레이디였던 것은 내 인생에서 가장 큰 영광이었다"면서 "그리고 내가 여러분에게 자부심을 느끼게 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미셸은 이어 자신은 퇴임 이후에도 교육, 어린이 비만과의 전쟁, 군인 가족들의 지원 등 퍼스트레이디 시절 옹호해온 문제들에 관해 지속적으로 일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오는 10일 시카고에서 대통령으로서 마지막 연설을 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5,724,000
    • -2.33%
    • 이더리움
    • 4,441,000
    • -1.53%
    • 비트코인 캐시
    • 600,000
    • -3.85%
    • 리플
    • 1,108
    • +13.76%
    • 솔라나
    • 304,600
    • +1.13%
    • 에이다
    • 803
    • -1.83%
    • 이오스
    • 777
    • +0.65%
    • 트론
    • 254
    • +1.6%
    • 스텔라루멘
    • 188
    • +7.4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450
    • -2.4%
    • 체인링크
    • 18,810
    • -1.57%
    • 샌드박스
    • 397
    • -1.7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