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작년 유럽 진출 이후 첫 50만대 판매 ... ‘신형 투싼’ 일등공신

입력 2017-01-01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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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만대 이상 판매 한국, 미국, 중국 등 5개 국가으로 늘어

현대자동차가 유럽 시장에서 쾌속 질주하고 있다. 이미 작년 유럽 판매 대수를 넘어선 가운데 12월 판매량까지 집계가 완료되면 진출 이후 처음으로 50만대 판매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1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유럽에서 현지판매 기준으로 지난해 1~11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한 총 46만703대를 판매했다. 2015년 판매 대수인 45만8132대를 이미 넘어선 것이다. 이는 현대차가 유럽시장에 진출한 이래 기록한 최다판매 실적이다. 회사 측은 12월 판매량을 감안하면 처음으로 50만대 판매까지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로써 유럽과 함께 작년 처음으로 50만대 판매를 넘어설 것으로 보이는 인도까지 합치면 현대차의 50만대 이상 판매 단일시장은 한국, 미국, 중국 등 3개 국가에서 총 5개 국가(지역)로 늘어나게 된다.

이 같은 실적의 일등공신은 단연 신형 투싼이다. 현대차가 작년 하반기부터 판매해 온 신형 투싼은 지난 1~11월 총 14만3886대가 판매돼 예년보다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 신형 투싼은 현대차가 유럽에서 판매하는 전체 모델 중 최다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이어 i20(9만2천565대), i10(8만983대), i30(6만8천369대) 순이었다.

특히 신형 투싼은 지난해 11월까지 유럽시장에서 판매된 전체 모델 중 비유럽 모델 가운데서는 닛산 캐시카이(전체 11위)에 이어 2위(전체 25위)를 기록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이는 투싼이 유럽시장에 첫선을 보인 이후 거둔 최고 실적이다.

현대차는 올해도 투싼의 신차 효과를 이어가고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와 아이오닉 일렉트릭의 판매 확대를 본격화하는 한편, 국가별 맞춤형 마케팅 전략으로 유럽 판매 호조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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