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연합뉴스)
이 장관은 2016년을 돌아보며 "300인 이상 기업 중 임금피크제를 도입한 기업이 전년에 비해 크게 늘었다"면서 "무엇보다 근로자 간 격차 해소에 중요한 대·중소기업 관계 문제에 대해 관계부처가 힘을 모아상생결제시스템과 종합심사낙찰제를 도입하는 등 성과를 이뤘다"고 평가했다.
이 장관은 "제조업 구조조정, 청탁금지법 시행의 일자리 영향은 2017년부터 본격화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 장관은 올해 정책방향으로 "노동개혁 입법과 지침 마련 등 제도적 기반 조성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현장에서 실천을 촉진하겠다"며 "5대 입법의 일괄 처리를 위해 정부에서 할 수 있는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또 "정년 60세가 취업절벽과 고용불안이 아닌 일자리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임금체계 개편 촉진을 위한 지원활동과 연계해 임금피크제 지원금과 세대 간 상생고용지원금을 적극적으로 활용토록 하겠다"며 "노동개혁의 취지를 감안해 정규직 전환지원제도를 활성화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