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과전자는 종전 최대주주인 ㈜다원스가 지난 29일 보통주식 37만5000주(180억원 규모)를 오중건 대표이사에게 양도함에 따라 최대주주가 ㈜다원스 외 2인에서 오중건 외 2인으로 변경됐다고 30일 공시했다. 변경 전후 최대주주 지분율은 7.62%로 동일하다.
이에 빛과전자는 ㈜다원스는 공평저축은행에 빛과전자 주식 37만5573주를 담보로 지고 있던 140억400만원의 채무를 29일 조기상환했다고 함께 공시했다.
또한 새 최대주주인 오중건 대표는 투자자금 마련을 위해 같은 날 빛과전자 주식 31만4000주를 담보로 한화손해보험, JT저축은행, IBK캐피탈, OK저축은행, 한국투자상호저축은행 5곳에서 각각 3억원씩, 총 15억원을 차입하는 주식 담보제공계약을 체결했다. 담보권이 전부 실행되는 경우 오 대표의 지분율은 14만6324주(2%)로 줄어들게 돼 최대주주가 변경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