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연예대상] 유재석, 시국 빗댄 대상 소감 “몇몇이 아닌, 국민들이 꽃길 걸어야…”

입력 2016-12-30 01: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 MBC)
(출처= MBC)

자타공인 국민 MC 유재석이 ‘2016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혼란스러운 현 시국을 빗댄 소감이 시청자와 네티즌 사이에 회자되고 있다.

유재석은 29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공개홀에서 열린 2016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유재석은 수상 소감 말미 최근 무한도전에서 진행했던 ‘역사 특집’을 언급하며 최순실 ‘국정농단’ 등 한치 앞을 보기 어려운 현재 시국을 비유했다.

그는 "'무한도전'을 통해 많이 배운다. 역사 공부를 하면서 나라를 구하는 건 국민이라는 걸 다시 한번 깨달았다"며 "소수의 몇몇이 꽃길을 걷는 게 아니라 내년에는 대한민국이, 국민들이 꽃길을 걸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또한 "부모님, 장인, 장모님, 사랑하는 나경은씨, 제 아들 지호, 소속사 식구들에게 감사 드린다"며 "한주 한주 많은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드리게 위해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는 김태호PD 등 '무한도전' 제작진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무한도전을 통해 동고동락했던 초창기 멤버들에 대한 고마움도 잊지 않았다. 그는 "올 한해 '무한도전'은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한축을 형성했던 정형돈씨가 아쉽게 하차를 하게 됐다. 언젠가는 정형돈, 노홍철, 길씨도 다 같이 '무한도전'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청자들이 뽑은 올해의 예능 프로그램상도 '무한도전'에게 주어졌다. 이는 3년 연속 수상 기록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경영권 분쟁에 신난 투자자들…언제까지 웃을 수 있을까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와신상담 노리는 삼성…퀄컴, 스냅드래곤8 4세대 생산 누구에게?
  • 고려아연-영풍, 치닫는 갈등…이번엔 '이사회 기능' 놓고 여론전
  • “비싼 곳만 더 비싸졌다”…서울 아파트값, 도봉 7만 원 오를 때 서초 1.6억 급등
  • ‘당국 약발 먹혔나’ 9월 가계 빚 '주춤'… 10월 금리인하 가능성↑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424,000
    • +0.08%
    • 이더리움
    • 3,447,000
    • +0.5%
    • 비트코인 캐시
    • 456,400
    • -0.54%
    • 리플
    • 790
    • -1.62%
    • 솔라나
    • 193,400
    • -1.93%
    • 에이다
    • 470
    • -1.26%
    • 이오스
    • 691
    • -1.29%
    • 트론
    • 203
    • +0%
    • 스텔라루멘
    • 129
    • -1.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700
    • -1.97%
    • 체인링크
    • 14,850
    • -2.17%
    • 샌드박스
    • 371
    • -3.1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