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에 별세한 영국 팝스타 조지 마이클의 선행이 뒤늦게 지인과 팬들을 통해 알려졌다.
2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데일리뉴스에 따르면 조지 마이클은 그동안 익명으로 수백만 달러를 기부했다.
어린이 후원센터 ‘차일드인’에 기부해 많은 어린이를 도왔고, 에이즈 바이러스(HIV) 감염자 지원 단체인 ‘테렌스 히긴스 재단’과 ‘맥밀런 암 지원센터’ 등 많은 단체를 후원했다. 그는 종종 한 노숙자 쉼터에서 변장한 채 자원봉사를 하기도 했으며, 불임 치료 여성을 위해 많은 기부금도 냈다.
이 밖에 DJ 믹 브라운은 과거 자선 운동을 할 당시 마이클이 전화를 걸어 매년 10만 파운드(약 1억5000만 원)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노래도 아름답지만 세상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이 더 아름답네요.”, “이젠 진짜 천사가 됐겠네요.”, “끝까지 팬들에게 감동을…. 영원히 기억할게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