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이치 2호’ 삼호가든3차, 29일 관리처분 총회

입력 2016-12-27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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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호가든 3차 조감도(제공=현대건설)
▲삼호가든 3차 조감도(제공=현대건설)

서울 서초구 반포동 삼호가든3차 아파트가 관리처분총회 개최에 나서며 재건축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건설은 오는 27일 삼호가든3차 재건축 관리처분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관리처분총회에서는 재건축 후 신축하는 아파트 조합원의 이주 및 철거 발판을 마련하고 일반분양에 대한 처분을 정리할 예정이다. 통상적으로 관리처분총회가 개최되면 재건축사업이 본궤도에 순조롭게 오른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 건설사는 이번 관리처분총회 이후 내년 착공 및 상반기 분양을 준비할 방침이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 32-8번지 일대에 위치한 ‘삼호가든 3차’ 단지는 1982년 입주한 총 424가구 규모의 아파트이다. 재건축 후 전용42㎡부터 전용132㎡까지 다양한 타입 구성을 갖춘 835가구로 탈바꿈된다. 재건축 일반분양분은 ‘디에이치 아너힐즈’ 일반분양의 3배에 달하는 219가구이다.

이 단지는 지하철 9호선 사평역과 가까운 역세권이며 3·7·9호선 환승역인 고속터미널역, 2·3호선 환승역이 교대역도 가깝다. 차량 이용 시에는 반포IC를 통해 경부고속도로 진입이 수월하며 올림픽대로와도 인접하다.

단지 바로 앞에는 서원초와 원명초, 반포고가 위치하며 원촌초, 원촌중 도 도보권에 자리잡고 있다. 신세계백화점과 고속터미널 지하상가, 강남역사거리, 서래마을 등 편의시설이 가까우며 서리풀공원, 명달공원, 가톨릭성모병원, 국립중앙도서관 등 생활인프라도 풍부하다.

삼호가든3차 재건축 단지에는 강남지역에서 처음으로 곡선형 외관 디자인이 적용될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삼호가든 3차 재건축 단지는 ‘디에이치’ 브랜드와 반포지역의 랜드마크 프리미엄이 만난 만큼 내년 강남 재건축 시장을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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