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다당제는 환영할 일…반기문 거액 수수 의혹 적극 해명해야”

입력 2016-12-26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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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26일 “다당제가 실시되는 것은 우리로서는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다당제는 국회에서 거대 정당들의 전횡을 막을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국회의 기능이 대화와 협상 그리고 협치가 더 강해진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 당에 의거해서 지배되는 게 아니라 여러 당의 대화와 협상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훨씬 더 좋을 것”이라며 “우리당이 4당으로 떨어진다거나 3당을 유지한다는 문제에 대해서는 결과를 봐야 하겠지만 다당제가 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0년 전이지만 노태우 정부에서 다당제 때 국회 법안 90% 이상이 여야 협상을 통해 통과됐다”며 “좋은 경험도 갖고 있기 때문에 환영하고, 잘 됐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으로부터 23만달러를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반 총장에 대한 검증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있다”며 “공신력 있는 언론에서 제기를 했으니 반 총장 측에서 해명했다고 하더라도 만약 국민들이 미흡하다고 하다면 반 총장 스스로를 위해서도 적극적인 해명 혹은 조사가 이뤄져야 된다”고 반 총장의 해명을 요구했다.

이어 “언론에서 의혹을 제기했다면 반 총장 측에서 해명하면 되고 그래도 그 해명이 납득이 되지 않는다고 하면 검찰에서 수사를 해서 그 결과를 발표해주는 것이 대통령 후보로서 국민에게 할 도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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