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상반기 금융지주 회장, 시중은행장, 보험사 사장 등 무려 9명의 CEO가 임기 만료돼 인사 태풍이 몰아칠 전망이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내년 1월 기술보증기금(기보)을 시작으로 최고경영자(CEO)의 임기가 끝나는 금융기관이 줄을 잇는다. 신임 이사장 공모 서류 접수는 지난 20일 끝냈고 서류 심사 등 인선 작업이 진행중이다.
금융기관 CEO 상당수는 내년 3월에 임기가 만료된다. 신한금융지주의 한동우 회장, 신한은행 조용병 행장의 임기가 3월 끝난다.
하나은행 함영주 행장도 3월에 임기를 마치고 이광구 우리은행장의 임기도 종료된다. 이덕훈 수출입은행장도 3월에 3년 임기를 마친다.
4월에는 김용환 농협금융지주 회장이 물러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