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협, 세대교체 인사 및 조직개편 단행

입력 2016-12-21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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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협회가 역동적 조직 구현을 위한 세대교체 인사를 단행했다.

금투협은 업무능력과 전문성, 소통과 화합, 리더십, 평판, 네트워크 능력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능력중심의 인사를 시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인사를 통해 회원 서비스중심의 전문성 있는 조직으로서의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고 내년 핵심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나갈 방침이다.

우선 부서장 중 본부장 직무대리를 3명 선임하고 40대 중반의 부서장을 6명 신규 보임했다. 이에 따라 부서장 평균 나이는 48.9세에서 46.9세로 낮아졌다. 또한 안정적 조직 운영을 위해 기존 경영기획본부를 경영기획본부와 경영지원본부로 분리, 기획과 인사의 전문성을 제고했다. 국제부를 경영기획본부에 배치해 기획조사실과의 협업을 강화함으로써 회원서비스부문에 대한 해외 리서치 지원도 확대했다.

황영기 금투협 회장은 취임 2년차인 올해 내부를 적극적으로 추스르며 조직 분위기 쇄신을 위해 노력했다. 업무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육아에 필요한 경우 유연근무제를 도입하고 정시퇴근 문화를 정착시키는 등 근무환경을 개선했다. 지난 9월 이후에는 부서별 간담회(총 18회)를 꾸준히 진행, 전 직원의 의견을 들으며 협회의 비전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금투협은 장기적으로 회원서비스 강화를 위해서 최고의 전문가 조직이 돼야 한다는 비전으로 2017년에는 조직문화 및 인사시스템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다. 인재 채용, 경력 관리, 성과중심 조직문화 정착, 전문가 육성 프로그램 운영 등 회원사 지원에 최적화된 HR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더불어 개편된 조직을 기반으로 △한국 자본시장의 글로벌 정합성 제고 △국내 금융산업간 불균형 해소 △자산관리산업 발전 등을 위한 사업을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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