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사진=PGA
미국 CBS스포츠는 20일(한국시간)는 내년에 가장 기대되는 선수로 우즈를 1위에 올려 놓았다.
2015년 8월 윈덤 챔피언십 이후 허리 수술 등으로 대회에 출전하지 못해온 우즈는 16개월만에 이벤트 대회인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서 복귀전을 가졌다. 18명이 출전해 우즈는 15위를 했으나 2라운드에서는 보기없이 버디만 7개 골라내는 완벽한 경기를 펼쳤다.
우즈는 2017년 2월 현대차가 주최하는 PGA투어 제네시스 오픈에 출전할 계획이다.
한국의 가대주 김시우(21·CJ대한통운)는 기대주 21명 가운데 21위에 랭크됐다.
CBS스포츠는 “김시우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2번째로 어린 나이에 챔피언에 오른 외국인 선수”라며 “그는 아직 21세에 불과하고 더 성장할 부분이 많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김시우는 지난 8월 21세의 나이로 PGA투어 윈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역대 PGA투어에서 외국인 최연소 우승 기록은 1978년 20세의 나이로 우승컵을 들어 올린 세베 바예스테로스(스페인)다.
히어로 월드챌린지에서 우승한 일본의 강호 마쓰야마 히데키는 9위를 마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