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 트윈스의 간판 타자 박용택(37)이 소이증(작은 귀 증세)을 앓고 있는 소녀에게 수술비를 기부했다.
박용택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올해 정규시즌 1안타당 3만 원을 적립하는 ‘클린히트 후원 협약’을 맺었다. 올 시즌 176안타를 기록한 박용택은 성금 528만 원을 적립했다.
박용택은 적립한 성금을 산타원정대 캠페인을 통해 귀 수술이 필요한 다정이에게 기부했다. 다정이는 소이증으로 태어날 때부터 소리를 듣지 못했다. 1차 수술을 통해 미약하게 소리를 들을 수 있었지만 재건 수술이 필요한 상황이다.
박용택은 희소난치병 질환 어린이 수술비 지원, 사랑의 연탄배달, 대한적십자사 홍보대사 등 따뜻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네티즌은 “야구 실력도 인성도 최고다”, “수술이 성공해 다정이가 환한 미소를 찾을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선행 천사 박용택! 항상 응원할게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