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현2가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박준석 포토
무대는 17일 중국 광저우의 사자후 컨트리클럽(파72·6312야드)에서 열린 제11회 현대차 중국여자오픈(총상금 55만 달러) 2라운드.
김지현2는 이날 9번 홀(파3·165야드)에서 6번 아이언으로 티샷한 볼이 그린 핀알 6m에 떨어진 뒤 그대로 홀을 파고 들었다. 부상으로 SG골프 시뮬레이터를 받았다.
김지현2는 “140m를 보고 뒷바람이 불어 한 클럽 적게 잡고 쳤다. 6번 아이언으로 샷을 했다. 아쉽게 들어간 장면은 못 봤는데 갤러리가 말해줘서 홀인원인 줄 알게 됐다”고 말했다.
홀이원 덕에 김지현2는 이븐파를 쳐 합계 3오버파 147타로 공동 10위에 올랐다.
어머니가 캐디를 맡은 김지현2는 2014년 ADT캡스 때 홀인원 한 이후로 두 번째 홀인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