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한국예탁결제원
한국예탁결제원은 14일 오전 10시 30분경 유가증권 명의개서업무를 위해 주권 소지자와 주권의 위․변조 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나스미디어 위조주권 2만주(1만주권 2매)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견된 위조주권은 실제 존재하지 않는 주권 일련번호를 사용했다. 불빛에 비춰 육안으로 볼 수 있는 ‘은서’가 확인되지 않았고, 위변조감식기 판별 결과 특수형광도안이 없었다. 종이재질도 통일규격유가증권에 사용되는 재질과 달랐다.
그러나 외관상으로는 위변조 여부를 판단하기 어려울 정도로 정교하게 제작됐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2015년 4월 위조주권 발견 후 다시 발견돼 투자자 및 금융업계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면서 “발견 즉시 경찰관서에 신고하고 금융투자업자 등에도 공지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