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사람에게 언제 어디서나 필요한 도움을 줄 수 있는 u-로봇의 킬러 애플리케이션 발굴을 위해 ‘대국민 u-로봇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정통부가 주최하고 한국지능로봇산업협회 주관으로 개최되는 ‘대국민 u-로봇 아이디어 공모전’은 향후 5년 내 실현 가능한 기술로 가정, 사회, 기업에서 활용될 수 있는 u-로봇 아이디어 및 비즈니스 모델의 발굴을 위한 것이다.
현재 국내외에서 일부 로봇들이 상용화 됐거나 연구개발 과정에 있으나 일상 생활에 크게 활용되지 못하고 있어 로봇 킬러 애플리케이션을 찾는데 전 세계 로봇기업인 및 연구계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다.
세계 최고의 로봇인 아시모와 같은 휴머노이드의 경우 기술적 측면에서는 완성도가 높아 전시회 등에서 주목을 받고 있지만 실제 사람에게 도움을 주기에는 기능성이나 상업성 측면에서 실용도가 낮아 오히려 인명구조 로봇이나 청소 등 단순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로봇들이 먼저 상업화되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이러한 점을 고려해 고난이도의 기술이 사용되어야 하는 휴머노이드나 미래 기술보다는 향후 5년 내 활용될 수 있는 기술로 사업화가 가능한 로봇 서비스를 발굴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공모 결과는 국민로봇사업단에서 로봇 서비스 사업화 전략을 수립하거나 정부 R&D(연구개발) 계획에 적극 활용되어 국내 로봇 산업의 신규 시장 창출 및 수요 신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u-로봇 아이디어 공모전 참여 희망자는 한국지능로봇산업협회 홈페이지(www.kaira.or.kr)를 통해 응모할 수 있으며, 동 사이트에서는 5년 내 실현가능한 로봇기술 수준이나 현재 상용화된 로봇들이 소개될 예정이다.
응모작 중 창의성, 상품화 가능성, 수익성, 전략적 가치 등을 기준으로 평가해 대상ㆍ최우수상ㆍ우수상ㆍ장려상 등 총 36편이 선정될 예정이며, 수상자에게는 정보통신부 장관상ㆍ부상금 수여, 로봇기업 순방 및 취업 추천(한국지능로봇산업협회장 명의) 등 다양한 특전이 제공되고 ‘제2회 대한민국 u-로봇대상’ 행사에도 초청된다. 선정결과는 11월 16일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