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대교 북단에 24층 관광호텔 호텔… 공동주택 리모델링 시 '50가구 이상 증축' 가능

입력 2016-12-08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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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마포동에 24층 규모의 관광호텔이 건립된다.

서울시는 7일 열린 제22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마포로1구역 제24지구 도시관리계획 변경 및 도시환경정비구역 지정 변경안이 수정가결됐다고 8일 밝혔다.

근풍빌딩 등을 철거한 뒤 지하 4층, 지상 24층, 총면적 4만 2906㎡ 규모로 관광숙박시설을 신축하는 계획이다. 건물 내에 도서관, 국제회의실 등을 조성하고, 주변에 도로 353.8㎡와 공원 158.6㎡를 설치한다.

한편 앞으로 서울 시내 공동주택을 리모델링할 때 50가구 이상 증축할 길이 열렸다.

이날 도계위 심의에서 시 공동주택 리모델링의 토대가 될 법정계획인 '2025 서울시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본계획'이 수정가결로 통과됐다. 서울형 리모델링은 공공 지원을 받아 아파트를 리모델링하는 대신 주차장이나 부대·복리시설 일부를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방식이다.

서울시가 공동주택 4136개 단지를 전수조사한 결과 168개 단지에 가구수 증가형 리모델링 수요가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1870개 단지는 맞춤형 리모델링이 가능한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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