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여성영화인축제' 김태리 신인상 "여성에 대해 생각하게 돼"

입력 2016-12-07 21: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배우 김태리가 '2016 여성영화인축제'에서 신인상을 수상했다.

7일 오후 서울 동작구 메가박스 아트나인에서는 소녀시대 윤아의 사회로 '2016 여성영화인축제'가 진행됐다.

이날 '아가씨'로 신인상을 수상하게 된 김태리는 "이렇게 좋은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상을 주신다는 얘기를 듣고 여성영화인에 대해 생각해봤다. 여성영화인에 대한 생각보다는 우선 여성에 대해 생각하게 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딸로서, 여성으로서 순간순간에는 부당하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사회에 나가서는 순응하고 받아들이던 내가 요즘에는 많이 배우는 것 같다. 여성에 대해 보고 들으면서 배우고 있다"라며, "영화 '아가씨'가 성소수자의 이야기를, 사회적인 벽을 세우고 벽에 부딪혀서 힘들고 괴로운 것이 아니라 활기차고 쭉 나아가는 모습을 그린 것이 우리 영화의 미덕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영화들이 많이 만들어지길 바란다. '아가씨'에 참여하게 돼서 정말 영광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 김태리는 "여성영화인으로 어떻게 참여하면 좋을지 생각했는데 우선 회비를 내겠다"라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선정과정은 지난 2015년 11월부터 2016년 11월 4일까지 개봉한 한국영화의 제작 크레디트에 오른 여성영화인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고장 난 건 앞바퀴인데, 뒷바퀴만 수리했다 [실패한 인구정책]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단독 車 탄소배출 늘어도 최대 포인트 받았다...허술한 서울시 ‘에코’
  • WSJ “삼성전자ㆍTSMC, UAE에 대규모 반도체 공장 건설 추진”
  • '뉴진스 최후통첩'까지 D-2…민희진 "7년 큰 그림, 희망고문 되지 않길"
  • '숨고르기' 비트코인, 한 달 만에 6만4000달러 돌파하나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9.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290,000
    • +1.35%
    • 이더리움
    • 3,560,000
    • +3.1%
    • 비트코인 캐시
    • 458,800
    • +0.44%
    • 리플
    • 793
    • -0.63%
    • 솔라나
    • 196,900
    • +0.36%
    • 에이다
    • 476
    • +0.63%
    • 이오스
    • 702
    • +1.15%
    • 트론
    • 204
    • +0.49%
    • 스텔라루멘
    • 12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150
    • +1.3%
    • 체인링크
    • 15,300
    • +1.26%
    • 샌드박스
    • 375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