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77% “중소기업 취업 의사 있다”

입력 2016-12-07 15: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고용부·고용정보원 ‘2016 청년정책인지 조사 결과’ 발표

(고용노동부)
(고용노동부)

청년 5명 중 4명은 중소기업에 취업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청년고용 문제 해결책으로는 대·중소기업 간 임금 격차 해소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7일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은 대학생과 미취업청년 등 만 18~34세 청년 1600명을 대상으로 ‘2016 청년정책인지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응답 청년의 77.3%는 '중소기업에 취업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직장 선택 시 고려할 사항으로는 '회사 규모와 인지도'(5.2%) 보다 '임금과 복지 수준'(30.9%)을 중시한다고 답했다.

다만 중소기업 취업을 위해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임금격차 해소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많았다. 조사에서 청년들은 청년고용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가 해야 할 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임금 등 지나친 근로조건 격차 해소'(25.3%)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능력중심 채용문화 확산'(22.7%), '장시간 근로문제 개선'(13.2%) 등이었다.

청년고용정책 인지도는 48.3%로 나타났다. 청년 10명 중 5명은 정부 정책을 모르는 셈이다. 그나마 이 수치는 지난해 하반기 27.3%보다는 상승한 수치다.

정부의 청년 일자리정책 사업에 관심 있다는 응답자는 71.0%, 청년 일자리 정책 사업을 더욱 확대될 필요가 있다는 응답은 86.6%로 나타났다.

청년정책 인지도는 워크넷(75.7%), 면접 등 취업상담(71.7%), 실업급여(70.4%), 대학 취업지원서비스(60.3%) 등의 순으로 높았다.

청년들은 '취업성공패키지', '취업컨설팅과 상담', '고용지원금', '직업진로지도서비스', '대학창조일자리센터 등을 통한 대학 내 취업지원서비스' 등 실질적인 취업지원 서비스가 더욱 확대돼야 한다고 답했다.

또 대학과 고용센터 등에서 청년에게 청년고용정책 안내문자를 직접 발송하거나, 청년층이 많이 사용하고 익숙한 SNS를 통한 홍보 등을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도 많았다.

나영돈 청년여성고용정책관은 "취업상담이나 일 경험 등 청년고용지원 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정책 체감도를 높일 방안들을 다양하게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다 상술인건 알지만…"OO데이 그냥 넘어가긴 아쉬워" [데이터클립]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백신 음모론’ 펼친 케네디 주니어, 보건부 장관 임명
  • 삼성전자, 'CES 2025' 최고 혁신상 4개 포함 29개 대거 수상
  • 北 김정은, 자폭공격형 무인기 성능시험 지도…‘대량 생산’ 지시
  • 韓 환율관찰 대상국 재지정…“국내 채권시장 최악의 시나리오, 환율 상향 고착화”
  • “증거 인멸 우려” 명태균·김영선 구속…검찰 수사 탄력
  • 프리미어12 한국 대표팀, 오늘 일본과 B조예선 3차전…중계 어디서?
  • 오늘의 상승종목

  • 11.15 09:2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5,352,000
    • -2.3%
    • 이더리움
    • 4,378,000
    • -3.7%
    • 비트코인 캐시
    • 594,000
    • -5.26%
    • 리플
    • 1,103
    • +11.87%
    • 솔라나
    • 301,100
    • -1.38%
    • 에이다
    • 829
    • +0.48%
    • 이오스
    • 781
    • -0.89%
    • 트론
    • 252
    • -1.56%
    • 스텔라루멘
    • 186
    • +5.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500
    • -1.2%
    • 체인링크
    • 18,580
    • -3.13%
    • 샌드박스
    • 389
    • -4.1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