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인수한 하만, 대표 브랜드 JBL 70주년 맞아

입력 2016-12-07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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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음향 전문기업 하만인터내셔널코리아는 자사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 JBL이 창립 70주년을 맞이했다고 7일 밝혔다.

1946년 제임스 B. 랜싱에 의해 설립된 JBL은 미국 오디오 브랜드 중 오랜 역사뿐 아니라 음향 기술면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기록을 보유한 브랜드다.

전 세계적으로 영화관, 공연장, 경기장 등의 주요 음향 시설의 50% 이상이 JBL 스피커를 채택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JBL은 가정용 하이파이 시스템, 홈씨어터, 컴퓨터 및 모바일 기기, 헤드폰 및 블루투스 스피커, 그리고 프리미엄 자동차 음향 시스템에도 적용돼 있다.

오디오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오스카상과 그래미상을 모두 수상하는 등 JBL은 지속적인 혁신과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전세계 주요 행사장 및 장소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서부터 그래미상 시상식, 아카데미 시상식, 그 외 수많은 아티스트의 콘서트 투어 등에도 JBL 사운드가 사용됐다. 뉴욕 양키 스타디움, 링컨 센터, 비엔나 오페라 하우스, 코페하겐 로얄 대니쉬 씨어터, 상하이 스타디움 등 전세계 주요 공연장 및 경기장에도 JBL 음향 장비들을 볼 수 있다.

특히 페라리, 도요타, 현대ㆍ기아차 등 글로벌 자동차 업체에 카오디오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하만인터내셔널코리아 김한준 총괄사장은 “JBL은 지난 70여 년간 혁신적인 사운드로 업계를 이끌고 있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맞춤형 커넥티드 기술로 오디오 경계를 넓혀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집안 거실, 자동차, 야외, 스타디움 또는 콘서트홀 등 소비자가 어디에 있든 JBL의 시그니처 사운드는 진정한 오디오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하만 인터내셔널은 JBL 70주년을 기념해 이번달 리미티드 에디션인 ‘JBL 플래티넘 헤드폰’을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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