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7일 롯데푸드에 대해 2017년에도 실적 안정성이 돋보일 것으로 판단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5만원을 유지했다.
박애란 현대증권 연구원은 "롯데푸드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3996억원과 영업이익 52억원으로 추정된다"면서 "지난해 WHO의 적색육 발암물질 분류 파문 기저효과가 존재하는 가운데 편의식품 고성장, 커피사업과 그룹사 급식 매출 확대 등 식품부문 외형성장이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6년에 이어 2017년에도 식품부문 외형성장이 두드러질 전망이다. 현재 롯데푸드는 롯데후레시델리카의 편의점 식품사업 외에 브랜드 '요리하다', '초이스엘' 등을 통해 그룹 내 식품 제조를 담당하고 있다.
박 연구원은 "이달 중순 평택공장 신규 가동에 따라 편의식품사업은 더욱 확대될 것이며 그룹 유통채널 활용을 통한 시너지효과도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2017년에도 안정적인 실적 흐름이 예상되며 시장 성장이 뚜렷한 편의식품사업 확대가 긍정적"이라며 "편의식품 고성장, 프리미엄 제품 매출비중 확대에 따른 유가공 수익성 향상, 가공유지 원가 상승에 따른 판가 인상 등이 실적 향상에 기여할 전망이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