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태섭 대변인은 1일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오늘 탄핵소추안을 발의할 예정”이라며 “우리 당은 헌법재판소장 임기 전 탄핵 심판을 위해 2일에 의결해야 한다는 점을 수차례 강조해 왔다”고 말했다.
금 대변인은 “국민들은 이미 대통령을 탄핵했다”며 “국민들이 탄핵한 대통령을, 국회에서 법적 절차에 따라 탄핵시키는 것이 모든 정당과 국회의원들에게 주어진 의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탄핵의 시계가 11시59분을 가리키고 있다”며 “그 어떤 정치 공작이나 정치 셈법으로도 탄핵의 시계는 멈출 수 없다”고 덧붙였다.
금 대변인은 브리핑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국민의당이 동참할 것으로 믿는다”며 “오늘 반드시 발의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어 “만일 오늘 발의되면 1월 말 헌재소장 임기 전까지 60일 있어서 (계획대로) 마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