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천안 동남구청사 복합개발사업’ 리츠 영업인가 확정

입력 2016-11-3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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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동남구청사 복합개발사업 조감도(사진=국토교통부)
▲천안 동남구청사 복합개발사업 조감도(사진=국토교통부)
주택도시기금 도시계정으로 지원하는 도시재생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30일 국토교통부는 천안 동남구청사 복합개발사업의 시행 주체인 천안미드힐타운리츠에 대해 영업인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중앙정부, 지자체, 공공기관, 민간기업이 협력해 추진하는 도시재생 민간참여사업으로 천안 구도심인 동남구청사 일원에 새로운 경제거점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국토부는 ‘도시재생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지난 2014년 5월 이 지역을 도시재생 선도지역으로 지정해 사업을 추진 중이며 예산당국과 협의를 통해 올해 주택도시기금 출·융자 예산반영을 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천안시는 지난 5월과 7월 두차례 공모를 통해 지난 10월 현대건설을 민간 사업자로 선정해 리츠를 설립했고 지난 4일 리츠 영업인가를 신청해 이번에 영업인가가 확정됐다.

동남구청사 복합개발사업은 동남구청사 일원(1만9816㎡)을 대상으로 구(區)청사, 어린이회관, 대학생기숙사, 주상복합, 지식산업센터를 도입하는 것으로 총사업비는 약 2286억원이다.

리츠의 자본금은 천안시 토지 현물출자 및 주택도시기금 출자로 조달하고 차입금은 기금 및 민간융자, 분양대금 등으로 충당한다.

또한 민간사업자는 설계․시공․주택 분양 및 상가 인수·운영을 담당하고 LH는 자산관리회사(AMC)로 참여해 미분양 주택 매입확약 등을 제공한다.

이를 위해 LH와 HUG에서는 지난 24일 사업의 공공성, 실현가능성, 사업성을 심사하는 2단계 기금지원심사 절차를 완료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이번 천안 사례를 바탕으로 청주, 서울, 대구 등 다른 사업장에도 주택도시기금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국내 리츠들은 대부분 오피스나 임대주택 사업 위주로 운영하고 있어 이번 ‘도시재생 리츠’ 출범은 리츠 투자자산 다각화와 사업범위 확대 측면에서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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