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한국은행이 내년부터 기준금리 결정 횟수를 기존 연 12회에서 연 8회로 조정한다. 이와 함께 3월, 6월, 9월, 12월 통화정책방향 결정 회의는 거시 금융안정상황 점검 회의로 대체된다.
24일 한은은 내년부터 통방회의를 8회로 축소하고, 대신 거시 금융안정상황 회의를 4회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통방회의는 1월, 2월, 4월, 5월, 7월, 8월, 10월 및 11월에 개최되고, 거시 금융안정상황 점검회의는 3월, 6월, 9월 및 12월에 열린다.
아울러 통화정책방향 결정 및 거시 금융안정상황 점검을 위한 금통위 회의의 의사록은 종전과 같이 회의일로부터 2주 경과 후 첫 화요일에 공개된다.
▲한국은행
다만, 내년 3월 및 6월 거시 금융안정상황 점검회의 관련 금통위 의사록은 위의 기준에 따라 공개시 다음번 통방회의와 시차가 짧은 점을 감안해, 이를 앞당겨 공개한다.
한은 측은 “통방 회의는 당행의 경제전망과 통화정책방향 의사결정 간 연계성, 미 연준 등의 일정 등을 감안하여 6~7주 주기로 개최한다”며 “1・4・7・10월에는 경제전망 등을 기초로 통방을 결정하고, 2・5・8・11월에는 경제전망 경로를 중간 점검해 정책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