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료 0원’ 에넥스텔레콤 알뜰폰 요금제 첫날 3000명 가입

입력 2016-11-22 19:37 수정 2016-11-2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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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료 0원’을 내세운 에넥스텔레콤의 데이터 요금제 ‘바로유심’이 출시 첫날 3000명에 달하는 가입자를 모았다.

에넥스텔레콤은 22일 “오전 10시 접수를 시작한 후 10분 만에 1000명 이상이 가입을 신청했으며 이날 접수는 3000여 명으로 마감했다”고 밝혔다.

이날 가입자 수는 올 초 에넥스텔레콤이 기록한 하루 최대 가입자 6000명의 절반에 해당하는 수치다. 당시 에넥스텔레콤은 우체국을 통해 기본료 없이 무료통화 50분을 제공하는 요금제를 내놨다.

‘바로유심’ 요금제는 GS25 편의점에서 유심(USIMㆍ가입자식별모듈)을 사고, 지정된 사이트에서 기본 정보를 입력하면 가입이 완료된다. 3G 4종과 LTE 4종 등 총 8종으로 구성되며 데이터 100MB를 제공하는 요금제는 2년 약정을 하면 기본료 1100원이 면제된다.

에넥스텔레콤은 선착순 가입자 5000명에게 약정 없이 기본료 면제 혜택을 제공하는 한편 갤럭시S7, 기어 워치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이 혜택을 받으려는 신청자가 한꺼번에 몰리며 오전 한때 가입 사이트 접속에 장애가 발생하기도 했다. 개통이 지연되는 경우도 발생했다.

에넥스텔레콤 관계자는 “하루 처리할 수 있는 개통 건수가 2000여 건인데, 가입 신청이 폭주하면서 개통이 다소 지연되고 있다”며 “최대한 오늘 중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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