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는 국내 AI 생태계 조성을 위한 첫걸음으로 ‘AI 산학 장학생’ 10명을 선발했다고 21일 밝혔다.
AI 산학 장학생 선발은 ‘국내 AI 사업을 육성∙발전 시키기 위해서는 기업과 대학이 상호 협력해 AI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는 박정호 사장의 의지에서 비롯됐다. 자연어 처리ㆍ 머신러닝ㆍ딥러닝 등을 전공하는 박사8명ㆍ석사2명 총 10명이 선발됐다.
SK C&C는 AI 생태계 조성을 위한 청사진도 제시했다. 먼저 대학과 공동으로 AI 커리큘럼을 개발하기로 했다. 해당 커리큘럼은 SK C&C가 보유한 클라우드 환경ㆍ인공 지능 API 등 기술 및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또 대학원의 연구소와 특정 분야 기술에 대한 공동 연구 수행도 진행하며, 스타트업 기업과의 R&D 공유 및 사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한 기술 공모전도 계획 중이다.
문연회 SK C&C 기업문화 부문장은 “이번 산학 장학생 선발로 AI 생태계 조성의 첫 단추를 뀄다”며 “해커톤ㆍ사업 아이디어 발굴ㆍ창업 지원 등 다양한 산학 협력 모델을 통해 국내 AI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