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 기술·정보를 공유하고 투자도 유치하는 행사가 열린다.
해양수산부는 24일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해양수산기술로 여는 해양르네상스’를 주제로 ‘해양수산과학기술대전’과 ‘해양수산 투자유치 설명회’를 동시에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행사에는 기업 관계자 등 2만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전에는 해양수산과학기술대전과 해양수산투자유치설명회가 별도로 열렸으나 한 자리에서 해양수산 기술·정보를 공유하고 투자도 유치할 수 있도록 두 행사를 동시에 개최하기로 한 것이다.
24일 투자유치설명회에서는 스타트업 기업 100곳을 선별해 벤처 캐피탈 등 투자자와 연계해 투자를 유치하는 투자연계(IR, Investor Relations) 행사가 열린다. 선도 스타트업 기업과 투자기업 간 투자유치 계약 체결, 경영자문 컨설팅 강의 등 부대행사도 같이 진행된다.
24일부터 26일까지 개최되는 과학기술대전은 해양수산 연구개발 및 정부 3.0 성과에 대한 저변 확대와 함께 산업 활성화 기반마련을 위한 대국민 홍보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기술이전설명회, 산‧학‧연‧관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해양수산 과학기술 비즈니스포럼, 해양수산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관계기관 양해각서(MOU) 체결식 등도 열린다.
또 24일에는 기업과 투자자 간 투자의향서(LOI) 체결식이 열리며 우수 해양수산 과학기술자 등 8명에 대해 포상도 수여할 계획이다.
해수부는 이번 투자유치설명회에서 100억 원 이상의 투자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양수 해수부 해양정책실장은 “올해 행사에 이어 내년도에 개최하는 ‘기술사업화 축제(페스티벌)’에서도 더 많은 투자유치와 기술이전이 이뤄지도록 신산업 육성에 정책적 역량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