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이투데이 1면] 트럼프시대 ‘플랜B’ 현대차 美2공장 부상

입력 2016-11-18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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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시대 ‘플랜B’현대차 美2공장 부상

NAFTA 폐기ㆍ재협상 가능성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제45대 대통령 당선인의 강경한 보호무역주의 기조에 따라, 현대자동차그룹이 북미 전략의 전면적인 궤도 수정에 돌입했다.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나프타)이 파기나재협상이 가시권에 접어들면서 수면 아래에 있던 ‘현대차 미국 제2공장’ 건설안이 급부상하고 있다. 18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15일(현지시간) 트럼프 정부가 취임 즉시 나프타 재협상에 나서겠다는 정권인수위원회의 계획이 공개되자, 북미와 중남미 국가를 중심으로 무관세로 수출하겠다는 현대차그룹의 전략에 빨간불이 켜졌다.


◇ 대한민국 CSR 필름 페스티벌 ‘기업ㆍ사회 공생의 길을 찾다’

국내 최대 CSR 축제, 올해로 다섯 번째…총리상 등 16개 기업 수상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축제인‘2016 대한민국 CSR 필름페스티벌’이 17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실에서 성공리에 펼쳐졌다. 국내 최대 규모로 열린 이 행사에는 이종재 이투데이 대표를 비롯해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 정ㆍ재계 인사 400여 명이 참석했다.


◇ 고삐 풀린 물가…연말연시 가격인상 도미노

맥주ㆍ콜라 이어 화장품값 6% 올라 과자와 콜라, 맥주 등 식음료에 이어 화장품도 가격 인상 대열에 동참하는 등 소비재 가격이 연이어 오르고 있다.‘최순실 게이트’로 국정 공백 사태가 길어지면서 어수선한 틈을 타 연말연시에 커피, 라면 등 소비재 가격 인상 도미노 가능성도 커 서민 가계에 비상이 걸렸다.


◇ G2 ‘新무역전쟁’ 벌써부터 으름장

“중국, 美기업 인수는 안보위협”

세계 경제의 양대 축인 미국과 중국, 이른바 ‘G2’의 무역전쟁의 서막이 오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차기 대통령 당선을 계기로 양국은 보호무역주의 본색을 드러내고 있다. 미국 정부기구인 ‘미ㆍ중 경제안보검토위원회(UCESRC)’는 최근 의회에 제출한 연례 보고서에서 중국이 미국 기업을 대거 인수함에 따라 미국의 국가안보가 위협받을 수 있다며 미국 기업을 중국 국영기업에 매각하지 못하게 하자고 제안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 하이투자증권 매각 잠정 중단

매각주관사 “인수후보 제시가격 낮아”…현대重 자구계획안 차질

현대중공업그룹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추진 중인 하이투자증권의 매각이 잠정 중단됐다. 이에 따라 최대 1조원의 현금을 확보하려 했던 현대중공업그룹의 자구계획안은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1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하이투자증권의 매각주관사인 EY한영은 이 회사의 매각이 불발된 배경을 분석한 보고서를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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