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우엠스, 글로벌 1위 日 요시다에 화장품 케이스 공급

입력 2016-11-16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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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열린 삼우엠스와 요시다의 전략적 제휴 체결 모습. 안건준 삼우엠스 대표(왼쪽)와 유조(Yuzo) 요시다 그룹 화장품 사업총괄 사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우엠스)
▲지난해 9월 열린 삼우엠스와 요시다의 전략적 제휴 체결 모습. 안건준 삼우엠스 대표(왼쪽)와 유조(Yuzo) 요시다 그룹 화장품 사업총괄 사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우엠스)

스마트 케이스 사출 및 생체인식 모듈 전문업체 삼우엠스가 화장품 케이스 사업을 본격화한다.

삼우엠스는 다음달부터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인 일본의 요시다에 프리미엄 화장품 케이스 신제품 공급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공급 물량 및 모델 수도 점차 늘어날 것으로 알려졌다.

삼우엠스의 글로벌 파트너사인 요시다는 유럽, 미국, 일본 등의 유명 명품 화장품 회사의 케이스를 생산, 공급하는 60년 전통의 사출 전문 기업이다. 요시다는 국내 최고 수준의 제조 설비 및 대단위 양산 시스템을 구축한 삼우엠스와 프리미엄 모델을 개발하여 글로벌 시장 영향력 강화를 꾀하고 있다.

회사 측은 “양산 이전 단계에서는 사업 보안상 공개하지 않았었다”면서 “양사가 지난해 전략적 제휴 협약을 맺고 1년 넘게 20여 개의 공동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으며, 다음달 공급하는 첫 제품을 시작으로 연말 이후 다양한 프리미엄 화장품 케이스가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라 설명했다.

삼우엠스는 주력사업인 스마트폰 케이스 분야 이외에 매출원 다원화를 위해 다양한 분야로 사출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화장품 케이스뿐 아니라 미국 모바일 시큐리티 업체와 손잡고 스마트폰 도청방지 시큐리티 케이스도 양산 준비 중이다.

이유용 삼우엠스 신규사업 담담 총괄 전무는 “일본 회사는 품질 규정이 극도로 까다롭기 때문에 최종 양산까지 사업 진행 속도가 다소 더뎠지만 동종 업계에선 드물게 생산 라인 전체를 클린룸화 하는 등 삼우엠스 쪽에서 더 적극적으로 나서서 예상보다 빨리 양산에 들어갈 수 있었다”며 “차기 모델도 순조롭게 진행 중인 만큼 생산 캐파도 점차 늘려나갈 계획으로 월 50만 개 생산 가능한 시스템을 연내 완비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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