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세 이전 어린이 예방접종률 96.9%

입력 2016-11-14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질병관리본부 ‘전국 예방접종률 통계’ 전수조사 결과

우리나라 어린이의 예방 접종률이 미국, 호주, 영국 등과 비교해 평균적으로 약 2~6%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는 2012년생 어린이가 생후 3년까지 예방접종한 전체 기록을 바탕으로 연령별, 백신별, 지역별 예방접종률을 처음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

예방접종 대상자는 2012년 출생아 48만7693명이며, 성별로는 남자 25만338명, 여자 23만7355명이다. 연령별 예방접종률은 첫돌 이전(만 0세, 4종 백신 10회)은 94.3%, 만 2세 이전(6종 13회) 92.1%, 만3세 이전(7종 16회) 88.3%로 각각 나타났다.

백신별 완전접종률 현황을 공개하고 있는 해외 주요국가와 접종률 비교 결과, 우리나라 만 3세 이전까지 어린이의 예방접종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5종 백신 평균 한국 96.9%, 미국 90.9%, 호주 92.5%, 영국(3종 백신 평균) 95.0% 이다.

백신별 완전접종률은 MMR(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예방접종)이 97.7%로 가장 높았다. 이어 IPV(폴리오 예방접종) 97.4%, Var(수두 예방접종) 97.3%, BCG(결핵 예방접종) 96.7% 순이었다.

지역에 따른 백신별 예방접종률 BCG(결핵)는 전국 96.7%, 지역별 94.9~98.7%,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 98.7%였다. HepB(B형간염)는 전국 96.3%, 지역별 94.2~98.2%, 가장 높은 지역은 울산 98.2%으로 나타났다.

지역에 따른 백신 시리즈별 예방접종률은 만 1세 이전까지 권장하는 예방접종을 모두 완료한 3:3:3:1 시리즈는 전국 평균 94.3%였다. 울산 97.2%로 가장 높았고, 지역별 예방접종률은 91.8~97.2%로 나타났다. 만 2세 이전까지 권장하는 예방접종을 모두 완료한 4:3:1:3:1:1 시리즈는 전국 평균 92.1%였으며, 울산 95.3%로 가장 높았고, 지역별 예방접종률은 89.9~95.3%였다. 만 3세 이전까지 권장하는 예방접종을 모두 완료한 4:3:1:3:1:1:3(2) 시리즈는 전국 평균 88.3%였으며, 강원 92.0%로 가장 높았고, 지역별 예방접종률은 86.8~92.0%로 조사됐다.

성별에 따른 남자와 여자의 백신별 예방접종률은 차이가 없었다.

공인식 예방접종관리과장은 “아이가 자라면서 한두 가지 접종을 빠뜨려 완전접종률이 점차 낮아지는 상황”이라며 “특히, 단체생활을 시작하는 3세 이상 연령은 감염병 발병에 더 취약하기 때문에 보호자들은 자녀 건강은 물론 함께 생활하는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예방접종을 완료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이임생은 울고, 홍명보는 정색…축구협회의 엉망진창(?) 민낯 [이슈크래커]
  • 드로그바·피구 vs 퍼디난드·비디치, '창과 방패'가 대결하면 누가 이길까요? [이슈크래커]
  • 민희진 측 "어도어 절충안? 말장난일 뿐…뉴진스와 갈라치기 하냐"
  • 혁신기업, 출발부터 규제 '핸디캡'...법·제도·정치 '첩첩산중' [규제 버퍼링에 울상짓는 혁신기업①]
  • 노다지 시장 찾아라…인도네시아 가는 K-제약·바이오
  • “좀비 등장에 도파민 폭발” 넷플릭스 세트장 방불…에버랜드는 지금 ‘블러드시티’[가보니]
  • “빈집 종목 노려라”…밸류업지수 역발상 투자전략 주목
  • 오늘의 상승종목

  • 09.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948,000
    • -0.03%
    • 이더리움
    • 3,500,000
    • -1.19%
    • 비트코인 캐시
    • 464,400
    • +1.31%
    • 리플
    • 784
    • -0.38%
    • 솔라나
    • 200,200
    • +2.14%
    • 에이다
    • 511
    • +3.65%
    • 이오스
    • 705
    • +1.29%
    • 트론
    • 201
    • -1.47%
    • 스텔라루멘
    • 12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7,600
    • +3.28%
    • 체인링크
    • 16,450
    • +6.96%
    • 샌드박스
    • 374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