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미니투자, 신기술사업금융회사 전환…본격 투자 착수

입력 2016-11-11 14:09 수정 2016-11-1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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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캐피탈 제미니투자가 신기술사업금융회사(이하 신기사)로 전환해 본격적인 투자에 나섰다.

제미니투자는 신기사 등록을 완료해 투자영역 대폭확대를 통한 수익성 극대화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중소기업청에 창업투자회사로 등록됐던 제미니투자는 정부가 등록자본금 기준을 100억 원으로 낮췄음에도 올해 납입자본금을 200억 원으로 증액 후 금융감독원에 신기사 등록 신청했다.

법적으로 제한된 창업, 벤처기업에만 투자 가능한 창업투자회사가 신기사로 전환하면 벤처펀드뿐만 아니라 신기사조합을 운영할 수 있다. 벤처투자, 메자닌, 프리IPO 등 다양한 투자영역을 포함하는 투자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어 외형과 수익성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제미니투자는 신기사 전환과 함께 100억 원 규모의 바이오펀드도 조성한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바이오제약 신소재, 각종진료 진단시스템, 첨단 의료장비 등에 투자하고 창업 초기 바이오 기업에 대한 투자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회사 측은 국내 바이오벤처투자 전문가를 영입해 바이오헬스케어, 스타트업 등에도 투자해 안정적인 투자성과를 올릴 계획이다. 특히, 신약연구, 개발 및 임상시험서비스 등 다양한 투자포트폴리오를 구성할 방침이다.

한편, 제미니투자는 1분기(4월~6월, 3월 결산법인) 대규모 흑자전환으로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최근 해외투자기업 매니메리트엔터프라이즈(MANY MERIT ENTERPRISES)로부터 100억 원을 금융비용이 전혀 발생하지 않는 조건으로 자금조달을 결정한 바 있다.

제미니투자 관계자는 “대규모 흑자전환과 자금조달을 통한 안정적인 현금흐름으로 엔터테인먼트, 바이오 등 고성장 산업뿐 아니라 M&A펀드를 운영해 차별화된 신기술사업금융회사로 도약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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