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병원 계열 ‘차움’, 정부 특혜 의혹…박 대통령 주사제 대리 처방 의혹도 제기

입력 2016-11-09 21:04 수정 2016-11-09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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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움의원 관련 보도 캡처(사진=JTBC)
▲차움의원 관련 보도 캡처(사진=JTBC)
JTBC 뉴스룸이 최순실 씨가 청와대 주치의를 놔두고 박근혜 대통령의 주사제까지 대리 처방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 같은 의혹이 사실로 확인되면 국가 안보에 구멍이 뚫렸다는 논란에 휩싸일 전망이다.

9일 JTBC 뉴스룸은 차병원에서 운영하는 '차움의원'에 대해 소개하며 최순실 씨와 언니 최순득 씨, 딸 정유라 씨, 조카 장시호 씨, 남편 정윤회 씨를 비롯해 박 대통령도 이 곳을 이용했다고 보도했다.

'차움의원'의 한 관계자는 "박근혜 대통령도 2011년부터 2012년까지 진료 받은 사실 있다"고 밝혔다.

또한 박 대통령의 주사제를 의료진이 아닌 최순실이 대리 처방해 받아 간 것과 관련해 의혹을 제기했다. 해당 주사제는 '에너지 주사'로 불리는 것으로 흔히 갱년기 장애를 극복하기 위해 투여하는 약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차움의원 측은 "대리 처방은 불가능하다"라며 부인했다.

차병원은 정부지원을 동시다발적으로 받는 등 최순실 및 박근혜 정부의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차움의원은 지난 5월 체세포 연구 조건부 승인 등 동시 다발적으로 지원 받아 특혜 의혹을 불렀다. 또 박 대통령이 이란, 중국 방문시 차병원을 경제사절단에 포함할 뿐 아니라 '연구중심 병원'으로 선정하고 192억원 가량의 국고 지원까지 한 사실이 보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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