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2도로 내려가면서 올가을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인 이달 1일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 시장에서 상인들이 난롯불을 쬐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목요일인 3일은 대체로 맑겠다.
다만 서울·경기도와 강원영서, 충청북부는 흐리고 새벽까지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비 또는 눈이 올 확률은 60∼70%다. 이 중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눈이 조금 쌓이는 곳도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0도에서 8도, 낮 최고기온은 12도에서 17도로 전날보다 높겠다. 이날 아침까지 평년보다 낮은 기온 분포를 보이나, 낮부터 기온이 올라 4일에는 평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리는 비나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고 일부 내륙과 산간에는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이 많으니 농작물 관리에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먼바다와 제주도남쪽먼바다에서 1.5∼3.0m로 높게 일고, 그 밖의 해상에서 0.5∼2.0m로 일겠다. 동해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람도 강하게 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충청권은 아침에, 호남권과 제주권은 아침부터 이른 오후 사이에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