굽네치킨의 ‘굽네 볼케이노가’ 출시 11개월 만에 누적 매출 1100억 원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월 평균 100억 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신메뉴 출시 후 1년 안에 1100억 원을 돌파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지난해 12월 굽네치킨은 한국인이 좋아하는 고추장 베이스의 특제 소스를 발라 감칠 맛 나는 매운맛 ‘굽네 볼케이노’를 출시했다. 소비자의 입소문을 타고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굽네 볼케이노는 출시 3개월 만에 일부 가맹점에서 제품 재고가 부족해 품귀 현상을 일으켰으며 소스 생산을 위해 공장 생산라인을 풀가동하기도 했다.
이를 선두로 각 치킨 브랜드에서는 매운맛 치킨을 출시했으며, 외식 메뉴들도 매운맛 제품이 출시되는 등 굽네 볼케이노는 매운맛 열풍을 이끌어낸 주역으로 평가 받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굽네치킨은 즉석밥인 CJ햇반을 제공해 치킨에 밥을 비벼먹는 이른바 ‘치밥’ 문화를 만들었으며, 팔도비빔면과는 새로운 비빔 요리 레시피인 ‘볼빔면’을 소개해 소비자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굽네치킨 홍경호 대표는 “굽네 볼케이노가 출시 된지 1년이 되지 않았음에도 1100억 원 돌파라는 유의미한 성과를 이뤄낼 수 있었던 것은 제품력과 마케팅 전략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굽네치킨은 제2의 굽네 볼케이노를 출시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외식업계 트렌드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