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다김, 최순실 안다? 모른다?…오락가락 진술에 신빙성 無

입력 2016-11-01 19: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비선실세’ 최순실 씨가 무기거래 등 국방에도 관여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무기 로비스트 린다김이 최 씨와의 관계에 대해 언급해 관심을 끌고 있다.

1일 검찰에 따르면 린다김은 최근 검찰 조사에서 최 씨 등 비선실세들과의 친분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린다김은 최 씨 외에도 박근혜 대통령, 미국 오바마 대통령과 친분을 과시했다.

검찰 측은 린다김의 이러한 주장에 신빙성이 떨어진다는 주장이다. 그녀가 자신의 변호사에게는 최 씨를 모른다고 이야기하는 등 엇갈린 진술로 일관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필로폰 투약 혐의 외 무기거래 개입 의혹에 대해서는 조사가 진행되지 않았다.

이날 방산업계에서는 검찰에 긴급 체포된 최 씨가 린다김과 2000년대 초반부터 오랜 친분을 쌓아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최 씨의 영향력이 사회 전반에 퍼져 있는 상황에서 무기거래에도 연루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커졌다.

한편, 린다김은 지난 6∼9월 서울 강남구 자신의 집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구속돼 충남 홍성교도소에 수감돼 있다. 지난해에는 인천 영종도의 한 카지노에서 관광가이드에게 폭행, 욕설한 혐의도 받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미국에선 266억 당첨됐다는데"…우리나라 로또로 '인생역전' 가능할까? [이슈크래커]
  • 혁신기업, 출발부터 규제 '핸디캡'...법·제도·정치 '첩첩산중' [규제 버퍼링에 울상짓는 혁신기업①]
  • 상암 잔디는 괜찮나요?…아이유 콘서트 그 후 [해시태그]
  • 노다지 시장 찾아라…인도네시아 가는 K-제약·바이오
  • “좀비 등장에 도파민 폭발” 넷플릭스 세트장 방불…에버랜드는 지금 ‘블러드시티’[가보니]
  • 뉴진스 성과 폄하 의혹 폭로에…하이브 반박 "그럴 이유 없어"
  • “빈집 종목 노려라”…밸류업지수 역발상 투자전략 주목
  • 오늘의 상승종목

  • 09.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989,000
    • +0.27%
    • 이더리움
    • 3,491,000
    • -1.41%
    • 비트코인 캐시
    • 464,100
    • +1.55%
    • 리플
    • 782
    • -0.13%
    • 솔라나
    • 199,200
    • +1.74%
    • 에이다
    • 508
    • +3.67%
    • 이오스
    • 699
    • +0.14%
    • 트론
    • 201
    • -1.47%
    • 스텔라루멘
    • 129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7,850
    • +3.91%
    • 체인링크
    • 16,200
    • +5.68%
    • 샌드박스
    • 371
    • -0.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