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엘이 투자한 로킷이 미국 전시회에서 전 세계 바이오 3D 프린팅 전문가들의 높은 관심과 호평을 받았다.
1일 국내 데스크탑 3D 프린터 업체 로킷에 따르면 이 회사는 미국 노스케롤라이나 웨이크포레스트에서 개최한 ‘바이오패브리케이션 2016(Biofabrication 2016)’에 아시아 최초 바이오 3D 프린터 기업으로 참가했다. 이 전시회는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진행됐다.
회사 관계자는 "로킷의 바이오 3D 프린터 인비보는 ‘바이오패브리케이션 연구에 가장 적합한 혁신적인 바이오 3D 프린터’로 소개 발표되는 등 관련 전문가들의 주목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바이오패브리케이션 2016'에서는 바이오 3D 프린팅을 활용한 인공장기, 오가노이드(Organoid, 유사장기)를 이용한 신약개발, 바이오 3D 스캐폴더 등을 중심으로 수백 편의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전시회를 주관한 웨이크포레스트대학교는 1834년에 설립돼 3차원 조직을 이용한 질병치료, 장기이식 등을 중심으로한 최신 바이오 프린팅 의료 기술 연구의 세계적인 선두주자다.
로킷의 바이오 3D 프린터 인비보는 미국, 유럽 제품만 통용되던 바이오 3D 프린팅 분야에 유일한 국내 기업으로 참가했다. 이 회사의 바이오 3D 프린터 인비보는 다양한 바이오 프린팅 기술을 적용해 소재 대부분이 활용될 수 있도록 개발된 하이브리드 프린터다.
회사 관계자는 “인비보는 세계 최초의 온도 조절 젤 출력방식, 정밀 핫멜팅 디스펜서, 광경화 출력, 필라멘트 압출방식의 익스트루더, 액체 디스펜서 출력방식 등 5가지의 출력 기술을 이용해 다양한 바이오 소재들을 출력할 수 있다”며 “조직공학 및 재생의학 등 실제 연구에 특화된 혁신적인 제품으로 향후 인공장기, 질병모델, 인공 피부 등 인간 삶의 질적 향상을 위해 쓰이는 도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석환 로킷 대표는 “바이오 3D 프린터를 활용해 연구를 진행중인 전문가들에게 로킷의 혁신적인 기술을 알릴 수 있는 좋은 자리였다”며 “앞으로 기술 개발을 통해 세계적인 바이오 3D 프린터 기업으로 성장해 맞춤형 인공장기 개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