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일 삼성화재에 대해 기대 이상의 호실적을 거뒀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5만원에서 36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삼성화재는 3분기 개별 기준 영업이익이 330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6% 상승했다고 전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도 2400억 원으로 전년비 35.5% 상승했다.
손미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당초 순이익 추정치가 1997억 원 수준이었던 것과 비교해 호실적을 거뒀다”며 “삼성물산 손상차손(-550억 원) 관련 일회성 요인을 제거하면 더 뛰어난 실적”이라고 설명했다.
손 연구원은 “전사 손해율은 81.3%로 커버리지 손보사 중 가장 낮은 수준”이라며 “특히 자동차 손해율은 76%로 2위권사 중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4분기에는 삼성생명으로 매각한 삼성증권 지분 8.02%의 대금 1026억 원이 일회성 이익으로 반영될 것”이라며 “부영그룹으로 매각을 추진 중인 을지로 사옥 매각 차익 2500억 원도 올해 말 또는 내년 초 반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