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치면 안되는 오늘 아침뉴스] 11월 1일

입력 2016-11-01 08: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정개입 의혹을 받는 최순실 씨가 31일 서울 서초동 중앙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최유진 기자 strongman55@
▲국정개입 의혹을 받는 최순실 씨가 31일 서울 서초동 중앙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최유진 기자 strongman55@


◆ 최순실 '긴급체포'… 혐의 부인 증거 인멸 우려

박근혜 정부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 씨가 어제 검찰 조사 중 긴급체포됐습니다. 검찰은 최 씨가 혐의를 모두 부인하고 있고 풀어줄 경우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고 이유를 밝혔습니다. 또 이미 국외로 도피한 사실이 있는데다 주민등록상 주소지에 살지 않고, 국내에 일정한 거주지도 없어 도주 가능성도 염려된다고 덧붙였습니다. 검찰은 앞으로 이틀간 추가조사를 통해 최 씨의 혐의를 밝혀내고 나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 고영태 "K스포츠재단 돈 안 빼돌렸다"

최순실 씨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고영태 씨가 어제 검찰 조사를 마치고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고 씨는 최순실 씨가 소유한 더블루K를 통해 K스포츠재단을 사유화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이날 고 씨는 최순실 씨를 가방 사업을 하면서 우연히 만났다고 말하고 대부분의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또 '최순실 파일'이 든 태블릿 PC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다고 답했습니다. 모든 의혹을 부인한 고영태 씨는 최순실 씨가 국정을 농단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답을 회피했습니다.


◆ '사퇴 요구 거부' 이정현 "끝까지 책임질 것"

새누리당 비박계 의원 50여명이 이정현 대표 등 지도부의 총 사퇴를 요구했지만, 이정현 대표는 거부의사를 밝혔습니다.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와 김용태, 나경원, 주호영 의원 등 비박계 의원들은 어제 국회 의원회관에서 당 지도부를 만나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이날 모임에는 비박계 의원 뿐 아니라 친박이나 범친박계로 분류된 의원들도 포함됐습니다. 그러나 이정현 대표 등 당 지도부는 "지금은 사태 수습이 우선이다. 선장처럼 끝까지 책임지고 하겠다"며 사퇴 거부 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 세월호 인양 방식 변경 '선미들기 방식'

정부가 세월호 인양 작업 공정을 바꾸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동안 진행해 온 굴착방식은 중단하고 선미들기 방식으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해양수산부 연영진 세월호선체인양추진단장은 어제 "장기화되고 있는 선미 리프팅 빔 작업을 선미를 들어 한 번에 설치하는 방식으로 변경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7월29일 선수 측 리프팅 빔 18개를 설치한 후 8월 9일부터 해저 토사 굴착을 위해 16종의 장비를 투입해 여러 굴착방법을 시도했지만 강한 조류와 굳어진 지반 등으로 작업 일정이 늦어졌습니다. 선미를 들어 올리는 작업은 기상이 양호한 소조기인 11월 말이나 12월 초 시행될 계획입니다.


◆ 근로자 1인 평균 월급, 정규직 333만 원 vs 비정규직 148만 원

올해 9월 기준 비정규직 근로자의 임금이 정규직의 42.2%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고용노동부가 31일 발표한 '9월 사업체노동력조사'에 따르면 5인 이상 사업체의 전체근로자 1인당 올해 8월 기준 월평균 임금총액은 333만4000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4.3% 올랐습니다. 하지만 임시·일용직의 월평균 임금은 148만6000원으로 3.9% 증가했습니다. 근로시간은 상용직과 임시·일용직 모두 증가했습니다. 상용직의 1인당 월평균 총 근로시간은 187.2시간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8.3시간 늘었고, 임시·일용직은 120.6시간으로 1년 전보다 1.6시간 증가했습니다.


◆ 뉴욕증시, 미국 대선 불확실성·유가 급락에 하락 마감…다우 0.10%↓

뉴욕증시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소폭 하락했습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77포인트(0.10%) 하락한 1만8142.42로 마감했습니다. S&P500지수는 0.26포인트(0.01%) 내린 2126.15를, 나스닥지수는 0.97포인트(0.10%) 떨어진 5189.13을 각각 기록했습니다. 대형 인수·합병(M&A) 호재가 나왔으나 미국 대통령선거 불확실성과 국제유가 급락 악재가 겹치면서 증시는 장중 등락을 반복하다가 약보합권에 장을 마쳤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습니다.


◆ 오늘날씨, 전국 초겨울 날씨…'서울 영하 2도' 강한 바람

오늘 출근길에는 겨울 외투를 꼭 챙기시기 바랍니다. 밤새 기온이 영하로 뚝 떨어졌는데요. 어제보다 10도 이상 떨어져 강원 산간 지역은 한파주의보, 도서에는 강풍 주의보가 내렸습니다. 중부 지방은 기온이 영하로 떨어졌고, 서해안과 제주도는 눈발이 날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낮 기온도 10도 내외로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전국 낮 기온은 서울 8도, 대전 9도, 대구 11도, 부산 12도, 광주 10도 등입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세계 야구 최강국 가리는 '프리미어12'…한국, 9년 만의 우승 가능할까 [이슈크래커]
  • ‘뉴롯데’ 시즌2 키 잡는 신유열...혁신 속도 [3세 수혈, 달라진 뉴롯데]
  • '트럼프 랠리'에 8만9000달러 넘어선 비트코인, 어디까지 갈까 [Bit코인]
  • 오늘 최강야구 시즌 마지막 직관전, 대학 올스타 티켓팅…예매 방법은?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뉴욕 한복판에 긴 신라면 대기줄...“서울 가서 또 먹을래요”[가보니]
  • 트럼프株·비트코인 못잡았다면 ‘상장리츠’ 주목…잇달아 유증
  • [글로벌마켓 모닝 브리핑] ‘트럼프 랠리’에 기록 대행진…다우 사상 첫 4만4000선 돌파
  • 오늘의 상승종목

  • 11.12 11:1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5,057,000
    • +10.21%
    • 이더리움
    • 4,694,000
    • +4.96%
    • 비트코인 캐시
    • 649,500
    • +3.51%
    • 리플
    • 856
    • +3.13%
    • 솔라나
    • 309,900
    • +5.34%
    • 에이다
    • 827
    • -0.72%
    • 이오스
    • 809
    • -0.37%
    • 트론
    • 236
    • +2.61%
    • 스텔라루멘
    • 162
    • +6.5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850
    • +1.68%
    • 체인링크
    • 20,850
    • +3.06%
    • 샌드박스
    • 434
    • +3.5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