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채용·고용창출] 대한항공, 취항지 파견 현지문화 습득 어학연수

입력 2016-10-31 11:00 수정 2016-10-31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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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에서 교육받고 있는 신입사원들이 비행기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항공
▲대한항공에서 교육받고 있는 신입사원들이 비행기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항공

‘사람’은 대한항공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다. 대한항공은 체계적인 인재 선발부터 경력개발 제도, 멘토링 제도, 글로벌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 직원 개개인이 역량을 충분히 발휘하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대한한공은 다양한 직종에 부합하는 인재 발굴을 위해 다면적인 채용 절차를 채택했다. 항공산업은 대표적인 종합 서비스 산업으로, 직종 간의 유기적인 소통과 협력이 필수이기 때문이다. 대한항공은 이 같은 자질을 갖춘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신입사원 채용 시 기존의 직무능력검사(KALSAT) 필기시험을 폐지하고, 자기소개서와 면접 전형의 비중을 강화했다. 객실 승무원 채용 면접에는 ‘상황별 대응 면접’을 통해 지원자들의 순발력 있는 상황 대처 능력과 서비스 직무 적합성 등을 다각도로 평가하고 있다.

대한항공 신입사원은 부서에 배치되기 전 항공운송 기본 과정, 서비스 실무교육 등을 받는다. 부서에 배치된 이후엔 선배 직원과의 멘토링 제도를 통해 업무와 회사 생활에 조기 적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받는다. 입사 1년 후에는 리프레시 과정을 통해 경력개발 경로를 모색할 수 있다.

대한항공은 실무자와 중간관리자를 대상으로 해외 취항지에서 1년간 업무 수행, 현지문화 습득 및 어학연수 기회를 제공하는 해외지역 양성 파견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다양한 직무를 경험하고 업무역량을 보유한 관리자들에게 해외 주재 근무 기회도 부여하고 있다. 현재 44개국 150여 개 지점에 260명 이상의 해외 주재원이 파견 나가 있다.

또한 사내 공모를 통해 선발된 직원들을 대상으로 사우스캘리포니아대(USC), 매사추세츠공과대(MIT), 서울대, 카이스트 등 국내외 유수 대학에서 경영학 석사(MBA)를 연수하는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더불어 신규 임원들을 대상으로 서울대 경영대와 함께 개발한 맞춤형 MBA 프로그램인 ‘임원 경영능력 향상과정(KEDP)’도 운영 중이다. 이 밖에 직원들의 평생학습과 지속적인 자기개발을 위해 사내 대학인 정석대학에서 무료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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