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친환경 무상급식 5주년을 맞아 29일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2016 서울 친환경급식 한마당'을 연다.
서울시는 2011년 박원순 시장 취임 이후 초등학교·중학교 1학년을 시작으로 현재 초·중학교 전체에 무상급식을 지원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번 한마당에서 '한 나라의 장래는 그 나라의 미래를 책임질 어린이에게 달려있다'라는 친환경 무상급식 정책의 역사적 의의를 시민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전통 북 난타공연, 요리경연대회 시상, 떡 케이크 커팅 등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시민 축하 메시지로 만든 '희망트리', 친환경급식 요리대회 수상작 16점 전시 등을 한다.
행사장에는 30개 부스가 마련돼 친환경 못난이 피클 만들기 체험, 푸드테라피, 건강레시피, 친환경 식생활 교육 등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김용복 서울시 평생교육정책관은 "서울시의 친환경급식 정책이 보편적 복지, 도농상생의 착한 생산, 착한 소비의 선(先)순환적 가치를 실현하고자 하는 목표가 5년의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확고한 뿌리를 내렸다"며 "학생뿐만 아니라 생산자, 학부모, 영양(교)사 및 급식 관계자 모두 안전한 친환경급식을 만들어가는 주체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많은 노력을 기울여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