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현 OCI 사장은 26일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도쿠야마 말레이시아 공장 지분 인수에 대해 “현재 시점에서 OCI의 폴리실리콘 시장 점유율은 18%인데 우리가 목표로 하고 있는 글로벌 시장 점유율 20%를 달성하려면 약 7만톤의 생산 능력이 필요하다”며 “한국 산업용 전기 가격이 높아 전기 가격을 낮추기 위해 한국보다 2.5배 저렴한 말레이시아에 투자하는게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사장은 “세계적 폴리실리콘 회사인 도쿠야마와 긴밀한 논의 끝에 생산설비에 같이 투자하는 전략적 제휴를 맺기로 했다”며 “내년 1분기 인수권이 마무리되면 OCI는 현재 5만5000톤에서 7만5000톤의 생산량을 지니게 돼 세계 1위 폴리실리콘 업체로 시장 위치를 공고히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