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자동차는 25일부터 이틀 동안 경기도 화성에 있는 롤링힐스호텔에서 '2016 현대·기아 국제 파워트레인 컨퍼런스'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친환경시대 파워트레인 개발 전략'을 주제로 열리며, 전세계적으로 강화되고 있는 환경 규제에 적극 대응해 차세대 파워트레인 개발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세계 각국 전문가들이 최신기술을 공유하는 기회의 장으로 마련됐다.
올해 행사에는 보쉬, 콘티넨탈, 델파이, 덴소, 말레, 마그나 파워트레인 등 세계의 파워트레인 관련 업체들과 국내외 학계, 유관 학회 및 연구소 등에서 110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가한다. 전문가들은 이 자리에서 최신 기술을 공유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행사에서는 △가솔린·디젤엔진 관련 혁신기술 △소음 및 진동 저감 기술 △배기 후처리 관련 기술 △신 변속기 기술 △환경차 혁신 기술 △프로세스 개선 등 7개 분야에서 총 59편의 주제 발표 세미나가 진행된다.
현대·기아차는 향후 아이오닉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니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에 적용될 예정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용 파워트레인 시스템을 새롭게 선보인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기존의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의 파워트레인 시스템과 동일한 플랫폼으로 개발됐다.
이외에도 현대·기아차는 △람다 3.3L 터보 GDI 엔진 △R 2.2L 유로6 디젤엔진 △전륜 8속 자동 변속기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시스템 등 전시물 6종 △제네시스 G80 △아이오닉 전기차 △니로 하이브리드 △K7 4종의 차량을 전시한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빠르게 변화하는 자동차 시장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파워트레인 기술혁신의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