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37주년, ‘영남 대표은행’도약
■성장성, 수익성, 건전성 무기로 지역밀착영업 강화
올해 창립 37주년을 맞은 경남은행은 2010년까지 영남권의 경제 발전을 선도하는 영남지역 대표은행으로 거듭나, 지역과 함께 성장과 발전을 거듭하는 1등 지방은행을 추구하고 있다.
최근 경남은행은 성장성과 수익성, 그리고 건전성이라는 세마리 토끼를 잡고 균형잡힌 성장을 계속하고 있으며 금융소외지역에 대한 네트워크를 보다 확충하는 동시에 지역밀착경영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을 세우고 있다.
정경득 경남은행행장은“2010년 경남은행은 국내에서 양적·질적 모두 가장 경쟁력 있는 대표 지역은행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이를 위해 전 임직원은 지난 3년 동안의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경남은행은 비전 달성을 위해 올 상반기 신임 부점장 23명과 대형 영업점을 중심으로 모두 50여명에 이르는 대규모의 부점장급 인사를 실시하며 영업력 집중을 위한 전열을 가다듬은 바 있다.
직원 개개인의 조직 기여도와 업적 달성도를 적극 반영하여 능력과 성과주의 원칙에 입각한 전보 인사를 단행하고 영업력이 탁월한 젊은 신임 부점장을 대거 기용함으로써 인적자원의 혁신을 가속화하했다.
특히 창립 이래 단일 규모로는 최대인 23명의 신임 부점장 발탁 인사를 통해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고 영업력을 극대화하는데 역점을 두었으며 직원 개개인의 근무경력과 업무적성을 감안하여 기업금융과 가계금융에 적합한 인력을 적재 적소에 배치함으로써 조직내 인적 효율화를 꾀하였다고 은행측은 설명했다.
경남은행은 정예인력으로 2007년 영업력 강화에 박차를가하고있으며 2010년 영남지역 대표은행이라는 비전 달성을 위한 은행의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기업CMS, 지역 중소기업에 큰 호응
대부분의 지방은행이 그러하듯이 경남은행도 지역밀착경영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경남은행 기업CMS이다. 기업의 운영자금 관리 등 회계 업무를 지원하는 기업전용 자금관리서비스 (CMS·Cash Management Service)가 중소기업 경영관리의 최적의 대안으로 떠오르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자체 브랜드로 처음 선보인 기업CMS인‘KNB U-Cash’가입 업체수가 출시 두 달여만인 지난 연말 기준 1239개 업체를 돌파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는 영업일수 기준 하루 평균 23개 업체가 가입한 것으로 중소기업의 자금관리 편의성과 경영효율 향상 등의 잇점과 함께 지역별 순회 설명회를 통한 적극적인 마케팅 노력이 가입 업체수 증가에 작용한 것으로 은행측은 분석하고 있다.
경남은행 기업CMS 브랜드인‘KNB U-Cash’는 중소기업이 ▲인터넷뱅킹과 연계된 대금수납 및 지급업무 ▲전 은행의 계좌와 자금 통합관리 ▲경리업무 단계별로 데이터 자동연계처리 ▲법인카드 통합관리 ▲각종 금융·영업관련 보고서 자동생성 등을 통해 보다 간편하고 효율적으로 판매재고 및 금융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즉 경리나 회계에 밝지 못한 중소기업의 재무 업무 전반을 대행해 주는 것으로 기존의 경리부서가 수작업으로 처리하던 업무를 프로그램화하여 중소기업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이다.
은행 관계자는“기업 CMS에 가입한 기업은 편리한 자금 거래뿐만 아니라 시스템을 활용해 비용 절감까지 획기적인 성과를 볼 수 있다”며 “특히 KNB U-Cash는 기존의 기업CMS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차세대 프로그램으로 가입 기업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남지역 점유율 23.5%, 신용등급 AA+ 획득
은행 경영지표도 크게 개선되고 있다. 경남은행은 2006년 총자산 20조원(전년대비 33.3% 증가)과 당기순이익 1511억원(13.9% 증가)을 달성했고 특히 높은 자산성장에도 불구하고 고정이하 여신비율 0.7%, 커버리지비율 161.1% 등 매우 우수한 자산건전성 지표를 시현했다.
한국신용평가의 회사채 신용등급도 AA+(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한신평은 지방은행으로서 보유하고 있는 대형화, 겸업화 상의 이유로 인해 상대적으로 작은 자산규모를 보유하고 있으나, 경남,울산지역 내 높은 고객 충성도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영업기반을 보유하고 있으며 자산건전성, 수익성 등 자체적인 재무건전성도 우수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모회사인 우리금융지주회사의 재무적, 영업적 지원가능성을 감안할 때 동사의 원리금상환능력은 매우 우수한 수준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2006년 6월말 현재 경남은행은 경남, 울산지역 내 수신 점유율 23.5%로 해당 지역내에서는 우수한 영업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즉, 밀착 경영과 지역 고객의 높은 Loyalty를 바탕으로 해당 지역내에서 안정적인 영업지위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자산건전성, 수익성 등 제반지표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한신평에 따르면 경남은행의 2006년 6월말 요주의이하 및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각각 2.3%, 0.9%이며 고정이하여신에 대한 대손충당금 적립비율은 134%로, 2003년말 이후 자산건전성 제반 지표가 개선추세를 보이고 있다.
NIM은 미미하게 하락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대손비용의 감소, 효율성 개선 등을 통해 2006년 상반기 수익성 개선 추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양호한 수준의 수익성 지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밀착 경영의 근간은 적극적인 '사회공헌'
■혁신형 중소기업 지원, 시회공헌 기금 10억 출연
경남은행은 지속적인 지역밀착 경영을 위해 적극적인 사회공헌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지역내 기술 혁신형 중소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육성하기 위해 2000억원 규모의‘하이테크론’은 그 대표적인 사례이다.
경남은행과 경남테크노파크는 경남 소재 우수기술 보유기업에 대한 효율적인 금융지원으로 기술 혁신형 중소기업의 발굴 및 육성에 기여하기로 하고‘우수기술보유 중소기업을 위한 금융지원’협약을 체결했다.
지원 대상인 기술 혁신형 중소기업은 경상남도의 4대 전략산업과 신성장 동력산업 관련 기업과 이노비즈(INNO-BIZ)기업, 벤처기업 등 우수기술 보유기업으로 경남테크노파크의 1차 기술 심사를 통해 추천을 받은 업체다.
연간 총 2000억원 한도로 지원되는 ‘하이테크론’ 은 운전자금의 경우 차주 한업체당 50억원, 시설자금은 소요 금액의 80% 까지로, 대출 기간은 시설자금은 거치 기간을 포함 10년, 운전자금은 3년 이내이다.
이와 함께 경남은행은 매년 대출 지원 금액의 0.1%를 ‘하이테크기업 발전기금’ 으로 별도 출연키로 하고, 은행내에 ‘우수기술보유기업 지원팀’을 설치 운영하며 경남테크노파크와 연계하여 실무 협의회를 구성, 기술 혁신형 중소기업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경남은행 관계자는“경남지역 기술 혁신형 중소기업의 기술력 향상과 경쟁력 제고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번 경남테크노파크와의 협약 체결을 통해 우수기술 보유기업의 자금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사회공헌활동 전담 법인으로 운영중인 경남은행사랑나눔재단은 소외계층 지원 및 지역민의 복리 증진 등을 위한 지역공헌사업 재원 10억원을 추가 출연했다.
경남은행사랑나눔재단은 지난해 5월 출범한 지방은행 최초의 공익 법인으로, 동 재단에서는 노인·장애인 및 아동·청소년 지원, 환경개선, 체육지원 및 문화예술지원 등의 공익 사업을 활발하게 수행해오고 있다.
특히 적십자사와 연계한 취약계층 구호 사업을 연중 펼치고 있으며, 지난해 연말에는 사랑나눔자매결연 등을 통해 조성된 1억 3000여만원의 성금을 경상남도 및 울산광역시 등 각 자치단체를 통해 지역의 소외 계층에게 전달하여 이들이 따듯한 겨울을 나는데 일조했다.
또한 독창적인 지역공헌사업 분야로 평가 받고 있는‘아름다운 산 가꾸기 사업’을 통해서는 지역 명산에 쉼터, 등산로 안내 표지판, 전망대 등에 이르기까지 등산객들의 편의 시설을 확충하는 등 경남은행만의 차별화된 지역 사랑을 펼침으로써 지역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경남은행 관계자는“지역민의 뜨거운 성원으로 창립 이래 사상 최대의 경영성과와 총자산 20조원 돌파 등 중견은행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할 수 있었다”며“이에 은행의 이익을 지역에 적극 환원하고 보다 활발한 지역공헌사업을 수행해 나가고자 10억원의 기금을 추가로 출연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은행은 이번 10억원 추가 출연으로 재단 설립 당시 출연금 50억원을 포함 지금까지 총 60억원의 기금을 출연하였으며, 올 하반기중에도 추가로 기금을 출연하여 재단의 규모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