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증시는 21일(현지시간) 오전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오전 10시 58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17% 상승한 1만7264.79를, 토픽스지수는 0.03% 오른 1371.17을 나타내고 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06% 상승한 3086.26에 움직이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0.23% 하락한 2836.03을,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0.11% 내린 9307.63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홍콩증시는 태풍 ‘하이마’ 접근에 오전장을 휴장한다.
중국과 일본은 장 초반 하락세에서 벗어나 반등을 시도하고 있지만 대만과 싱가포르는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일본증시는 엔화 약세에 수출주가 강세를 나타냈지만 닌텐도와 통신주가 전체 증시 상승을 제한하고 있다.
산업용 로봇 제조업체 야스카와일렉트릭은 실적 호조에 주가가 4.4% 급등했다. 다카라바이오도 지난 분기 순이익이 전년보다 9배 급증했다는 소식에 4.3% 뛰었다.
반면 닌텐도는 전날 거치용과 휴대용 게임기를 결합한 신제품 ‘스위치’를 공개했지만 이날 주가는 오히려 6.6% 급락하고 있다. 일본 최대 이동통신업체 NTT도코모도 2.1% 빠졌다.
중국증시는 약보합으로 출발했으나 부동산지표가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반등했다. 그러나 상승폭은 크지 않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이날 지난 9월 70개 도시 중 63곳의 신규주택(서민주택 제외) 가격이 전월보다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8월의 64곳에서 줄어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