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금융위원장(왼쪽에서 두번째)이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크라우드펀딩 성공기업과 중개업자 등이 참석한 간담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금융위원회)
임 위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크라우드펀딩 성공기업과 중개업자 등이 참석한 간담회에서 "외국인 투자자도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투자 광고는 현재 중개업자 홈페이지 이외의 수단을 이용할 경우 회사 주소 소개 및 링크 제공만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를 기업명, 중개업자명, 펀딩진행 사실 등으로 항목을 확대하는 것이 투자 광고 규제 완화의 골자다. 추경호 새누리당 의원이 해당 내용이 담긴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발의한 상태다.
임 위원장은 또 "투자자금을 용이하게 회수할 수 있도록 크라우드펀딩 주식이 자유롭게 거래되는 시장(KSM)도 조속히 개설하겠다"며 "펀딩 성공기업은 코넥스 특례 인정 등 다각적 지원을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올해 1월 25일 크라우드 펀딩 출범 이후 8개월간 5500여명의 투자자가 180건의 펀딩에 참가했다. 이 중 84건(47%, 138억원)이 펀딩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