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가 정계복귀를 선언한다. 전남 강진 칩거생활 2년3개월만이다.
손 전 대표는 20일 오후 4시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연다. 손 전 대표 측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 자리에는 손학규계 의원들도 함께한다.
손 전 대표는 당 외각에서 머물면서 정치권 새판짜기에 나설 전망이다.
손 전 대표는 2014년 7·30 경기 수원병 보궐선거에 출마했다가 낙선해 다음날 정계은퇴를 선언 하고, 전남 강진 토굴에서 칩거생활을 해왔다.
지난달 20일에는 전남 강진아트홀에서 2년여간 강진생활을 정리하는 고별강연에서 “머지않은 시기에 여러분(강진 주민)의 곁을 떠날 것”이라고 사실상 정계복귀를 예고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