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환경과학원, 철새도래지 30곳서 조류독감 예찰활동 강화

입력 2016-10-18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달 중순부터 내년 4월까지 천수만, 만경강 등 주요 철새도래지 30곳을 대상으로 조류독감(AI) 예찰활동을 강화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예찰활동 강화는 최근 홍콩, 러시아 등 주변국에서 고병원성 AI 바이러스 검출이 잇따라 보고됨에 따른 것이다. 예찰활동은 야생조류 분변시료를 지난달 700여점에서 이달 이후 월 평균 2000여점으로 늘려 채집하고, 야생조류 1000마리를 포획해 생체시료를 분석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질병관리본부 등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또 고병원성 AI 발생 시 신속 대응을 위해 국립환경과학원 환경보건연구과 내에 위기 대응팀을 상시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더불어 AI 예찰결과를 방역기관과 공유하고 범부처 인플루엔자연구협의체를 통해 관련 기관들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오는 24일부터 5일 간 미국 야생동물보건센터(NWHC)와 함께 야생조류의 고병원성 AI 발생을 대비한 모의 합동 조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정원화 국립환경과학원 바이오안전T/F팀장은 “철새가 보유할 가능성이 있는 AI 바이러스를 조기에 예찰함에 따라 AI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과 축산농가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도록 힘을 쓰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인 가구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 '건강한 밥상' [십분청년백서]
  • 서울에는 김밥·구미에는 라면…주말 분식 축제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반도체 이익 40% 줄었지만… 메모리 선방ㆍHBM 희망 봤다
  • “금투세, 폐지 대신 공제 늘리자”…野 ‘절충 법안’ 속속 발의 [관심法]
  • 尹, 北ICBM 발사에 "강력 대응"…고체연료 주요 부품 北 수출 금지[종합2보]
  • '나는 솔로' 제작진, 23기 출연자 논란에 "시청자 불편함 없도록 조치할 것"
  • 9월 전국 주택 인허가·착공 하락세… ‘악성 미분양’은 증가
  • LA 다저스, 뉴욕 양키스 꺾고 역대 8번째 월드시리즈 우승
  • 오늘의 상승종목

  • 10.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8,333,000
    • -1.58%
    • 이더리움
    • 3,526,000
    • -4.75%
    • 비트코인 캐시
    • 495,500
    • -3.88%
    • 리플
    • 710
    • -2.34%
    • 솔라나
    • 236,400
    • -2.56%
    • 에이다
    • 479
    • -3.04%
    • 이오스
    • 613
    • -4.52%
    • 트론
    • 234
    • -0.85%
    • 스텔라루멘
    • 129
    • -3.01%
    • 비트코인에스브이
    • 71,000
    • +1.21%
    • 체인링크
    • 16,030
    • -5.82%
    • 샌드박스
    • 340
    • -4.4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