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테스트가 태양광발전소 사업을 잇달아 수주했다.
유니테스트는 장수갈산태양광발전소와 총 27억8000만 원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 EPC 사업을 수주했다고 17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유니테스트는 올 하반기 들어서만 여섯 차례에 걸쳐 총 193억8000만 원 규모의 태양광 EPC 사업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14.5%에 해당하며, 계약 기간은 대부분 내년 1월까지로 하반기 실적 상승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앞서 유니테스트는 지난달 28일 와이엔솔라 30억 원, 이달 4일 엠아이씨전기 16억 원 규모를 계약했다. 지난 13일 미래 45억 원, 율문쏠라테크 30억 원, 춘천쏠라테크 45억 원 규모로 각각 별도의 계약을 따내는 데 성공했다.
김종현 유니테스트 대표는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국내외 태양광 발전의 시장성을 보고 2009년 이후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며 “축적된 태양광 발전소 건설 능력 및 EPC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 점유율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니테스트는 2009년부터 태양광 발전 사업에 신규 진출했으며, 발전소 건설에 필요한 토털 솔루션을 제공해오고 있다. 작년에는 전체 매출액의 약 10%가량인 143억 원을 그린에너지 사업부에서 거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