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팡팡] 영국 조지왕자는 왜 ‘반바지’만 입을까?

입력 2016-10-14 16: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카드뉴스 팡팡] 영국 조지왕자는 왜 ‘반바지’만 입을까?


영국 왕실의 윌리엄 왕세손과 미들턴 왕세손비의 왕자 ‘조지 알렉산더 루이스’.

어느덧 환호하는 사람들에게 손을 흔들어 줄만큼

의젓한 3살이 되었습니다.


조지 왕자의 ‘귀요미 패션’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는데요.

최근 가족들과 캐나다를 찾은 것을 비롯해

지난달 미국을 방문해 오바마 대통령을 만났을 때도…


버킹엄궁 발코니 첫 등장 때나

엄마와의 산책, 동생 샬럿 공주와 함께 놀 때도

조지왕자는 늘 ‘반바지’ 차림입니다.

왜 그럴까요? 최근 온라인매체 ‘위티피드’가 전한 바에 따르면 이유가 있습니다.


어린 소년이 반바지를 입는 것은

영국 왕실과 귀족들의 아주 오래된 ‘전통’입니다.

17~18세기 영국 회화를 보면 세 네살쯤 된 귀족 꼬마들이

반바지를 입고 있는 것을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요.


이후 18세기 중반부터

영국 귀족가문의 소년들은 반바지를 입는 것이 상식이 됐습니다.

어린 남자 아이들이 긴 바지를 입는 것은 평민들이나 하는 옷차림으로 여겨졌죠.


조지 왕자가 늘상 반바지를 입는 것은

영국 ‘로열 패밀리’의 일원으로 전통을 잇는 차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왕자나 귀족 남아가 아기 때부터 반바지를 입는 건 아니죠.

이 때는 보통 ‘원피스’를 입었는데요.

3살 정도가 되면 원피스에서 반바지로 갈아입는 관례가 있습니다.

이는 ‘브리칭(breeching·바지 입히기)’이라 불립니다.


아이들은 보통 8살이 될 때까지 반바지를 입는데요.

긴 바지를 입기 시작할 때쯤이면 ‘꼬마 신사’가 됐다는 의미죠.

위티피드는 조지왕자가 반바지를 입는 이유가 아직은

‘귀여운 어린 아이’임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전합니다.


그렇게 보니 어쩐지 더 귀여운 듯한 조지 왕자.

깜찍함으로 세계인의 사랑을 받을 만 하네요.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미국에선 266억 당첨됐다는데"…우리나라 로또로 '인생역전' 가능할까? [이슈크래커]
  • 단독 이창용, 금통위 앞두고 최상목과 오찬 회동…‘금리 빅딜’ 나오나
  • 상암 잔디는 괜찮나요?…아이유 콘서트 그 후 [해시태그]
  • 고려아연 “영풍이 폐기물 떠넘기려 해…거절하자 관계 틀어져”
  • 김영환 “우하향하면 인버스 투자하라”...개미 투자자 난입
  • '홍명보 선임 논란' 여야 질타 쏟아져…유인촌 "정상적 감독 선임 아냐"
  • 체험존·굿즈 등 즐길 거리 다양…"'골때녀' 팝업 통해 풋살 관심 늘었어요"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09.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011,000
    • -0.13%
    • 이더리움
    • 3,541,000
    • -0.11%
    • 비트코인 캐시
    • 458,400
    • +0.5%
    • 리플
    • 787
    • +0.13%
    • 솔라나
    • 195,900
    • +1.4%
    • 에이다
    • 493
    • +4.01%
    • 이오스
    • 695
    • +0.58%
    • 트론
    • 203
    • -0.98%
    • 스텔라루멘
    • 12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450
    • -0.3%
    • 체인링크
    • 15,350
    • +0.33%
    • 샌드박스
    • 375
    • +0.8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