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시티'라는 타이틀을 내건 대구시는 2016년 초부터 다가오는 11월까지 대구시 의료관광 선도의료기관의 JCI 인증 지원 사업을 실시했다.
지원 병원은 경북대학교병원, 덕영치과병원, 미르치과병원, 올포스킨피부과의원, 에필성형외과의원 총 5곳이다. 그 결과 최근 미르치과병원을 포함한 에필성형외과의원, 올포스킨피부과의원이 인증평가를 통과했다.
JCI는 WHO세계보건기구가 인정하는 국제의료기관 평가위원회로, 1994년 미국에서 자국 내 병원을 평가하고 인증할 목적으로 미국 의료기관 평가기구의 산하기관으로 설립됐다.
이번 평가 가운데 JCI 현장심사는 지난 4일부터 나흘간 진행됐다. 환자가 병원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퇴원까지의 과정과, 의료장비 수준, 감염관리, 환자관리, 시설안전 관리, 직원교육, 인사관리 등이 평가 항목이었으며 미르치과병원은 전반적으로 우수한 점수로 평가를 마쳤다.
특히 병원의 안정성과 위생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했는데, 우선적으로 중앙소독시스템을 구축했다. 중앙소독시스템을 통해 환자 입안에 들어가는 모든 기구에 대한 멸균을 철저히 관리하고 감독하게 된 것. 또한, 전 직원 재난대응메뉴얼을 제작, 지진이나 화재같은 재난상황 시를 위한 대비를 보강하기도 했다.
미르치과병원은 임플란트, 치아교정, 소아치과, 치아성형, 덴탈케어 등을 진료하고 있고, 권태경 대표원장을 포함한 총 21명의 원장이 있다.